지난달 22일부터 택시운전시험 응시자격 범위가 1종에서 2종 면허자로 확대된 이후 시험 응시자 10명 중 2명은 2종 면허 소지자인 것으로 나타났다. 그러나 이들의 응시비율은 갈수록 낮아지는 것으로 집계됐다.

매주 서울지역 택시자격시험을 주관하는 서울택시조합(이사장 김명수)에 따르면, 지난 4주 동안 총 접수자 중 2종 면허자의 비율이 약23%를 차지했다.

응시자 중 2종 면허자는 총 1305명의 접수자 중 302명으로, 회당 평균 326명 중 76명이었다. 회당 접수인원 326명은 지난해 같은 기간동안의 평균인 300명에 비해 증가한 것이다.

그러나 2종 면허소지자의 접수는 시험이 거듭될수록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.

시험 첫주와 둘째주는 각각 26.2%와 27.5%로 증가했으나, 셋째주부터는 21.2%로 낮아진데 이어 지난 18일 시험에 대한 접수자 마감 집계에서는 18%대로 떨어졌다.

이상택기자 st0582@gyotongn.com 2008-07-21 08:30:15